'내뒤테' 정인선X소지섭, 위기 속 서로 지켜냈다 '애틋'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25 07: 15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해 애틋함을 전하는 소지섭과 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 극본 오지영)'에서 본(소지섭 분)과 애린(정인선 분)이 서로를 지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용태(손호준 분)은 애린(정인선 분)을 인질로 붙잡았다. 이를 알게 된 본(소지섭 분)과 킹스백 요원 지연(임세미 분)과 도우(성주 분)는 행동을 개시해 애린을 찾으러 갔다. 한 시간 안에 애린을 구해야하는 상황. 

마침 애린이 깨어났고 묶여있는 상태에서 몸부림쳤다. 이때, 지연이 나타나 총을 겨누며 용태를 제압했고, 용태를 저격해 수갑을 채웠다.  용태는 그제서야 본(소지섭 분)이 국정원 요원임을 알아챘고, 애린의 남편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본은 권영실(서이숙 분)이 부른 경찰특공대들에게 둘러싸였다. 어디로도 도망갈 수 없게 사면초가가된 상황.
게다가 케이(조태관 분)까지 자신을 노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본은 모레시계를 들고 물속으로 빠져고 말았다. 하필 케이가 쏜 총에 맞은채로 그대로 물에 잠겼다. 애린과 지연도 이를 목격했고, 애린이 다급하게 차를 몰고 강가로 가까이 뛰쳐갔다. 그 사이 용태는 수갑을 몰래 풀고 도망쳤다. 
애린은 강가로 뛰어들어 물에빠진 본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본은 애린네 집에서 치료 후 회복 중이었다. 의사인 지연의 친오빠(윤상현 분)가 등장했고, 본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애린은 본을 병간호했다. 마침 슈퍼에 간 사이, 영실이 애린의 집을 찾아왔다. 영실은 단도직입적으로 김본을 아는지 물었고, 애린은 "처음듣는 이름"이라 거짓말했다. 영실은 "거짓말하면 다칠 것"이라 했고, 애린은 "지금 협박하는 거냐 무슨 경우냐"면서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며 오히려 강하게 나갔다. 이에 영실은 다시 돌아갔고, 애린은 긴장감이 풀리며 주저앉았다. 집에 돌아와 다시 깨어난 본을 보며 안심했다. 
본은 깨어나자마자 지연에게 USB를 물었다. 진용태도 놓친 상황을 걱정했고, 이내 지연에게 마법사가 자신을 쐈다고 전했다. 분명 권영실과 마법사 케이, 둘 사이에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이어 "마법사가 입국했으니 몸 조심해라"면서 구해줘서 고맙다고 했다.지연은 "널 구한건 애린씨"라며 애린이 본을 구했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본은 애린에게 다가가 "목숨을 빚졌다"며 고맙다고 했고, 애린은 "사람은 돕고 사는 것"이라며 자신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고, 본은 애린의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람사는 정을 느꼈다. 
본은 집 앞에서 의문의 남성들이 새벽부터 대기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불안해졌다. 이를 알리없는 애린은 아침식사를 준비, 애린의 아이들과 평온한 아침을 맞이했다. 하지만 자신때문에 안전에 위협을 당할 수 있는 애린네를 걱정, 당분간 떠난다는 메모를 남기고 떠났다.애린은 제대로 작별인사도 하지 못한 본을 떠올렸다. 그리곤 본이 물고기 밥을 부탁하며 알려준 비밀번호로 본의 집에 들어갔고본의 빈자리를 느꼈다. 휴대폰도 두고 간 본의 방안에서 애린은 "간호나 더 받고가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본이 사라졌단 소식을 지연도 알게됐고, 애린에게 본이 어쩔 수 없이 떠났을 것이라 했다. 자기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이 위협을 당했을 거라고.  과거 자신 때문에 죽은 옛 연인에 대해 자책하면서 살아왔다고 했다. 지연은 "애린씨와 아이들이 소중해서 떠났을 것, 자신때문에 다칠까봐"라고 전했고,애린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졌다.
애린은 아이들이 본을 찾자 본의 건강부터 걱정했다. 그리곤 다음날 우유배달함에 '지켜보고 있다'라고 적힌 캔디를 보곤 본이 남기고 갔으리라 알아챘다. 애린 역시 본의 우편함에 '건강 생각해서 꼭 챙겨먹어라'는 쪽지를 남기며 본의 끼니를 챙겼다. 그렇게 서로를 생각하며 지키려는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이 눈길을 끌었다. 이미 위험에 노출된 본은 도망자 신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배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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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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