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이 궁금해"..'스타로드', 벌써 기대되는 아이콘의 10년 후 [어저께V]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0.25 06: 45

"10년 후 멤버들이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해"
장난이 난무했지만, 팀워크만큼은 남달랐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아이콘은 "10년 후"를 떠올리는 순간에도 멤버들을 궁금해했다. 
지난 2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OSEN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아이콘의 '스타로드'에서 멤버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질문에 대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이 뽑은 질문은 "숙소에 혼자 있을 때 뭐하나", "좋아하는 연예인", "10년 후 나의 모습", "내가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멤버"였다. 시작은 무난했다. 김진환은 방에서 장르 가리지 않고 영화를 보고, 비아이는 잠만 잔다고 대답했다. "글도 쓰고 책도 읽는다"는 구준회는 자신이 쓴 시를 낭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재미있고 치유를 받는 느낌"이라며 시를 쓰는 이유를 밝혔다. 
틈만 나면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던 아이콘은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생각하는 순간, 잠시 진지해졌다. 아직 20대이기에 30대의 모습이 쉽게 상상이 안 되는 듯 했지만, 음악을 계속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명확했다. 
특히 송윤형은 "아까도 '10년 후 우리 뭐하고 있을까'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내가 뭘 하고 있는 것보다 멤버들이 뭘 하고 있을지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연습생부터 데뷔를 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 늘 함께 했던 멤버들이다. 그렇기에 10년 후 멤버들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건 당연지사. 짧은 대화였지만, 그 속에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아이콘만의 우정을 엿볼 수 있던 순간이었다. 
또한 구준회는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멤버는?"이란 질문에 "우리는 볼 거 안 볼 거 다 본 사이"라며 아이콘 멤버들끼리 너무나 편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그렇기에 "누구랑 사귈거냐"는 질문이 가혹하다는 의견이었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그 속내를 알 수 있는, 그래서 마치 톰과 제리터럼 티격태격해도 그 안에 애정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아이콘이었다.
한편 OSEN이 제작한 '스타로드'는 국내 스타들이 베트남 한류 팬들을 위해 그동안 미처 보여주지 못한 매력들을 낱낱이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소한 인터뷰부터 리얼한 일상 등이 담겨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스타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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