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재웠어" '흉부외과' 고수, 엄기준 약물 투여 사실 알았다[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0.25 06: 45

고수가 엄기준의 약물 투여 진실을 알게 됐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윤수연(서지혜)이 박태수(고수)를 찾아냈다. 
 

최석한이 응급 환자의 수술을 거절했고 윤수연은 자신이 환자를 받겠다고 했다. 하지만 환자는 이미 혜민병원으로 이송된 상황. 혜민병원에서 환자를 받은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며 윤수연이 그곳으로 향했다. 
윤수연이 수술실에서 박태수를 만났다. 윤수연이 가지고 온 피 덕분에 태수는 위급한 상황의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   
수술을 마치고 나온 태수와 수연. 수연이 "작은 병원이라서 피도 없을텐데 트리플 에이 응급을 받는다니 선생님이 계실 것 같았어요. 찾았어요 많이.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어요. 깨어나보니 선생님이 떠난 후였다.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태수는 "다 지난 일입니다. 윤선생님도 이제 그만 잊으세요"라고 말했다. 수연은 "태산으로 돌아오실 생각 없으세요? 지금 태산에는 선생님 같은 분이 필요해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태수는 이를 거절했다. 
최석한(엄기준)은 태산병원에서 어려운 태아 심장 수술에 국내 최초로 도전하려고 했다. 이는 라이브로 생중계 될 예정으로 업계의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윤수연이 최석한을 찾아가서 "이번에 실패하면 다음에는 안 할거냐"며 수술을 반대했다. 하지만 석한은 "새로운 시술을 성공하려면 그런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고 거절했다. 이때 응급환자 수술 연락을 받았지만 이도 거절했다.
석한은 "응급만 5년을 받았다. 그래서 뭐가 바뀌지? 내가 뭘 얻은 것 같아? 태산에서 내 처지는 늘 똑같았어. 윤수연 선생을 수술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소아심장센터 반드시 세울거야. 그게 응급 한두명 살리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라고 수술을 강행하는 이유를 전했다.  
최석한의 태아 심장 수술이 시작됐다. 갑자기 최석한의 손의 떨림이 시작됐다. 이로 인해 수술 도중 문제가 생겼다. 다행히 응급처치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모습을 박태수가 몰래 지켜봤다.  
박태수가 자신에게 배달된 USB를 통해 윤수연의 심장 수술이 있던 날의 CCTV영상을 보게 됐다. 최석한이 태수에게 약물을 투여하는 장면이었다.  
이를 본 태수가 "꿈이 아니었어. 최교수님이 날 재웠어"라고 분노했다. 이후 태수는 최석한을 찾아갔다./rookeroo@osen.co.kr 
[사진]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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