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평생 처음” ‘수미네반찬’ 칠순 김수미 위한 특별한 선물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25 06: 45

 셰프들과 신현준이 칠순을 맞이한 김수미를 위해 감동의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육개장과 얼갈이 열무 된장찜, 박대 구이와 박대 조림을 만드는 김수미와 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쌀쌀한 요즘 날씨와 딱 어울리는 얼큰한 육개장 레시피로 셰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가마솥에 푹 끓인 육개장을 비롯해 얼갈이 열무 된장찜, 셰프들에게도 낯선 박대 구이와 박대 조림은 보는 이들의 침샘도 자극했다.

하지만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김수미를 위해 셰프들이 준비한 깜짝 칠순 파티. 특히 김수미와 각별한 사이인 신현준도 김수미를 축하하기 위해 ‘수미네 반찬’을 찾아 반가움을 더했다. 김수미는 생각지도 못한 깜짝 파티와 선물에 “말도 안했는데 어떻게 준비했냐”며 크게 기뻐했다.
김수미는 신현준이 건넨 꽃을 받고 “원래 항상 생일 전날에 꽃을 보내주는데 올해에는 꽃이 안와서 잊어버렸나 했다”고 고마워했다. 시청자들이 보낸 정성이 담긴 선물들을 보고서도 “정말 감사하다. 쑥스럽다”고 감동을 받았다.
이날 셰프들은 김수미의 칠순을 기념해 선생님께 해드리고 싶은 요리라는 주제로 각자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최현석은 ‘수미네 반찬’ 최초로 디저트를 만들겠다며 ‘티라미수미’라는 이름의 달콤한 디저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티라미수와 함께 반지케이스를 연상케 하는 타르트를 맛본 김수미는 “너무 맛있다 설명할 수가 없다. 태어나서 이렇게 아름다운 선물은 처음 받아본다”고 감탄했다.
여경래는 자신의 장기를 살려 복을 기원하는 전가복을 만들었다. 김수미는 전가복을 먹으며 “먹으면서 우리 엄마를 날 낳고 이런 걸 한 번 못 먹고 가신 게 생각이 난다. 짜장면 한 그릇도 제대로 못 드시고 가셨는데 이렇게 내가 잘 먹는 게 미안하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미카엘은 닭 간으로 만든 요리 ‘만수무간’을 선보였다. 김수미와 신현준은 “중독성 있다. 너무 맛있다”고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오늘 너무 잘 먹었고 70 평생 내 생일을 위해 누군가 요리를 해준 것이 친정 엄마 빼고 처음이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처럼 감동과 웃음이 함께한 김수미의 깜짝 칠순 파티는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물들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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