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로버츠, “류현진, 펜웨이 파크서 잘 던질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25 07: 15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차전 등판을 앞둔 류현진을 신뢰했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개최되는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홈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상대한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4-8로 무릎을 꿇은 다저스는 반드시 2차전을 잡아야 한다. 다저스는 류현진, 보스턴은 데이빗 프라이스가 선발투수다.
경기 전 만난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이 펜웨이 파크에서 던질 것을 생각하니 기대가 된다. 오늘 잘 던질 것이다.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원정에서 던져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난 긍정적인 사람이다. 다만 최악의 시나리오도 대비하고 있다”며 믿음을 줬다.

다저스 선수들은 추위 속에서 준비운동을 마쳤다. 로버츠는 “추위에 대한 적응은 선수마다 다르다. 샌프란시스코 원정을 겪어 봤지만 솔직히 이런 추위는 처음이다. 다만 우리 선수들에게 변명거리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차전 선발 워커 뷸러에 대한 믿음도 여전했다. 로버츠는 “뷸러는 무기가 많은 선수다. 강속구의 제구가 잘 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브레이킹볼도 좋고 체인지업도 있다”고 신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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