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다저스, 벨린저·먼시·피더슨 선발제외 이유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25 07: 22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챔피언십시리즈까지 맹활약한 선수들을 월드시리즈 선발에서 빼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개최되는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홈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상대한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4-8로 무릎을 꿇은 다저스는 반드시 2차전을 잡아야 한다. 다저스는 류현진, 보스턴은 데이빗 프라이스가 선발투수다.
2차전 다저스는 브라이언 도저(2루수), 저스틴 터너(3루수), 데이빗 프리즈(1루수), 매니 마차도(유격수),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맷 켐프(지명), 엔리케 에르난데스(중견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오스틴 반스(포수)으로 1차전과 똑같은 라인업을 냈다.

보스턴은 무키 베츠(우익수), 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 스티브 피어스(1루수), J.D. 마르티네스(지명), 잰더 보가츠(유격수), 라파엘 데버스(3루수), 이안 킨슬러(2루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 크리스챤 바스케스(포수)로 포수만 바꾸었다. 9번을 치던 브래들리가 8번으로 올라갔다.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 MVP로 선정된 코디 벨린저를 선발로 쓰지 않고 있다. 도저가 리드오프로 올라서면서 작 피더슨의 활약도 거의 없다. 정규시즌 35홈런으로 다저스 팀내 1등이었던 맥스 먼시도 선발에서 제외된 상태.
거듭되는 좌우놀이일까. 로버츠는 “하루 종일 토론할 수 있는 문제다. 물론 이 선수들이 활약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는 로스터 전체를 활용해야 한다. 어제 공격이 우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오늘 나가는 9명이 잘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벤치에 있는 나머지 선수들도 좋지만 주전라인업에 대한 확신이 있는 로버츠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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