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이 춥지만 맑게 갠 날씨에서 던진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개최되는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홈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상대한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4-8로 무릎을 꿇은 다저스는 반드시 2차전을 잡아야 한다. 다저스는 류현진, 보스턴은 데이빗 프라이스가 선발투수다.
경기시작을 90분 정도 남긴 현재 보스턴은 청명하고 쌀쌀한 날씨다. 현지시간 오후 2시까지 내리던 비는 현재 그친 상태다. 현재 온도는 섭씨 8도지만 초속 5m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4도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오후 8시가 되면 온도는 2도가량 더 떨어진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 습도 67%의 쾌적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개최에 전혀 문제가 없다. 다저스는 경기시작 69분 전까지 한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타격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펜웨이 파크에서 던질 것을 생각하니 기대가 된다. 오늘 잘 던질 것”이라 기대했다. 류현진 역시 “처음 던져보는 구장이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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