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법률대리인 통해 법적대응 ing".. 前 남자친구 구속영장 기각(종합)[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25 11: 50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구하라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계속 법적대응을 이어간다.
구하라와 최종범 씨의 법적공방은 지난 9월 112 신고가 발단이 됐다. 최 씨가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하면서다. 이로써 두 사람이 연인 사이였다는 것도 세간에 밝혀지게 됐다.
당시 경찰이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로 출동해 현장 조사를 마친 가운데 두 사람의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최 씨는 일방적으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 구하라는 쌍방 폭행이라고 반박한 것.

이후 최 씨는 한 매체를 통해 폭행으로 입었다는 상처를 공개했고, 구하라 역시 최 씨에게 폭행 당했다는 상처와 함께 진단서, 문자 등을 공개했다.
하루 차이로 첫 경찰 조사에 임한 두 사람은 극적으로 합의하는 듯했으나, 구하라 측은 지난 달 27일 최 씨에 대해 사생활 동영상을 구하라에게 전송하며 협박을 했다는 혐의로 강요, 협박, 성폭력처벌법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하면서 사건은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리벤지 포르노 논란으로 확대된 두 사람의 법적 공방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이 게재되는 등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다. 최 씨는 "유포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한 가운데, 경찰은 여러 정황과 증거를 종합한 결과 최 씨가 영상을 외부에 유포한 정황은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 24일에는 최 씨가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가운데, "구속 사요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구하라는 개인일정으로 어제 미국 뉴욕에서 귀국했다. 이에 대한 구하라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의 입장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계속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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