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는 뽀로로 좋아해"..'뮤직쇼' 프로미스나인이 전한 숙소생활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25 15: 49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숙소 생활까지 다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서는 프로미스나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곡 '러브밤'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외 진출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하영은 "이제는 더 좋은 본보기가 되려고 행동과 말과 무대에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나경은 "혼자가 아니니까 단체니까 책임감을 가지려고 한다"며 책임감을 보여줬고, 이에 문희준은 "이제 나 연예인 됐어 이런 기분보다 팬들과 소통하는 마인드로 바뀌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채영은 "노래는 네 곡이 나왔지만 데뷔는 1년이 안 돼서 신인의 마음가짐이다"고 답했다.

문희준은 프로미스나인도 등번호가 있다는 말에 "저희도 캔디 방송할 때 번호를 정해서 활동하곤 했다. 전 개인적으로 23이다. 조던을 좋아했다. 그리고 제가 출석번호가 23번이었다"고 언급했다.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등번호에 대해 말했다.
이나경은 "제가 00년생이기도 해서 00으로 정했다. 1순위보다 더 먼저인 0순위가 되자는 마음이다"고, 이서연은 "제가 7번인데 '아이돌학교'에 나갔을 때 교실에 입장하는 대기번호가 7번이었다. 마지막 등수가 7등이었다. 그때부터 제 행운의 숫자는 7이라는 마음을 먹고 등번호도 7번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희준은 "그렇게 연관이 있는 숫자에 애정이 간다"며 아이돌 선배답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백지헌 "아직 안 하고는 있는데 콘서트나 공연의 기회가 있다면 항상 간다"고, 박지원은 "저는 투어를 가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 장규리는 "저는 이미 마음속으로는 해외투어 하고 왔다"며 해외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문희준은 신곡 '러브 밤'에 대해서 "이번 노래 누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냐"고 물었다. 이채영은 "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파트별로 어울리는 멤버가 다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새롬은 "저는 개인적으로 하영 양이 '뿜뿜뿜' 파트에서 표정으로 정말 잘 살려주는 것 같다"며 한 번 보여줄 수 있겠느냐고 제안했다. 송하영은 카메라를 향해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백지헌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항상 채영 언니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더라. 어쩌겠나. 잠잘 때 버릇이다. 노력해봤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제가 2층에서 자는데 베개를 밑으로 던진다"고 말했고, 이나경은 "제가 바로 1층에서 자는데 뭐가 떨어진다"고 답했다. 이채영은 "지헌이가 안 떨어지는 게 다행이다"며 언니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 팬은 "아직 중3인 지헌 씨 숙소 생활 힘들지 않냐"고 물었고, 백지헌은 "숙소 생활 안 힘들고 언니들이 잘 챙겨준다. 멤버들에게 감동한 적이 있는데 제가 건망증이 있어서 잘 까먹는다"고 답했다. 언니들은 "지헌이가 좋아하는 뽀로로 주스를 챙겨줬다", "지헌이가 잘 안 챙겨먹어서 앞에 갖다 주면 먹는다"고 말하자 문희준은 "저희 딸이 좋아하는 뽀로로를 아직도 좋아하냐", "거의 육아다"라며 웃었다.
멤버들은 타 멤버들의 파트를 자신만의 스웨그로 따라하거나 커버송을 선보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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