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기쁨’ 배우 출연료, 스태프 임금 미지급 사태가 벌어졌다. 제작사 측은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이다.
25일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극본 최지연, 연출 김가람) 배우 출연료와 스태프 임금이 미지급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일부만 정산을 받았지만 대다수 배우들이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것.
최진혁과 일부 조연 배우들은 일부 출연료를 정산 받았지만 송하윤, 이호원, 이주연 등과 이외 조연 배우들이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마성의 기쁨’ 제작사 골든썸 측 관계자는 OSEN에 “연기자들은 9월에 첫 방송이 됐기 때문에 10월 말에 정산된다. 그때 맞춰 지급할 수 있도록 정산하고 있다”고 했다.

배우 뿐 아니라 스태프들의 임금도 미지급됐다. ‘마성의 기쁨’은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미 촬영이 끝난 상황. 하지만 방송이 종영되는 시점까지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제작사 측은 “‘마성의 기쁨’은 사전제작 드라마로 촬영이 8월에 끝났어야 했는데 내부사정으로 20일 정도 더 찍었다”며 “임금이 미지급된 부분은 추가된 20일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지급된 임금은 11월 초에 정리할 계획이다”며 “조속히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출연료, 임금 미지급 사태가 벌어진 것과 달리 ‘마성의 기쁨’은 첫 방송 전 해외에 선판매 된 바 있다. 일본과 대만에서 먼저 판매된 것에 이어 북미, 라틴 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몽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도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한편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골든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