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대피 일본 실전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사이토구장에서 열린 '피닉스 교육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맞대결에서 6-7로 패배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1군 선수로 구성한 교육리그 4경기를 1승 3패로 마쳤다.
선발 투수로 이용찬이 나선 가운데, 이영하, 유희관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점검을 했다. 이용찬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이영하가 2이닝 4실점, 유희관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의 안타 뒤 박건우의 내야안타가 이어졌다. 김재호가 땅볼로 돌아섰지만, 백민기가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정수빈의 땅볼로 선취점을 낸 두산은 오재원의 볼넷으로 출루해 베이스를 가득 채운 두산은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6회초 스리런 홈런을 비롯해 4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한 두산은 7회에도 1점을 내주며 3-5로 끌려갔다.
9회초 백민기가 3타점 적시타로 6-5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끝내기를 허용하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두산은 26일 한국으로 돌아간 뒤 잠실구장에서 자체 훈련 후 11월 4일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승자와 한국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