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글로벌 '열일'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국내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제니의 솔로 데뷔, 그리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 소식까지 전하면서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것. '열일'의 좋은 예다.
블랙핑크가 11월 단독콘서트와 함께 멤버 제니의 솔로 데뷔를 갖는다. 제니를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솔로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발표했던 '뚜두뚜두' 활동 이후 해외 투어 중인 만큼, 국내 단독콘서트부터 제니의 솔로까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내달 10일~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 3년차 걸그룹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블랙핑크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보여주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워낙 완성도 높다고 알려진 만큼 블랙핑크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가 어떻게 완성될지 팬들의 기대가 큰 상황. 여름 활동 이후 국내 활동을 쉬고 있는 만큼 블랙핑크의 무대를 그리워했던 팬들은 어느 때보다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제니의 솔로 신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될 계획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블랙핑크 멤버들 중 처음으로 솔로 주자로 나선 만큼 제니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큰 것. 특히 제니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6년간 연습생으로 실력을 쌓아왔기에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블랙핑크 내에서도 특유의 매력과 탄탄한 실력으로 글로벌 팬덤을 이끌고 있는 제니다.
제니는 블랙핑크의 단독콘서트에서 솔로곡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11월 12일을 솔로 데뷔일로 확정지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제니의 솔로 데뷔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니에 이어 로제가 솔로곡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 양현석 대표 역시 SNS를 통해서 "가장 먼저 제니의 솔로곡을 공개하고 다음은 로제 솔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가장 큰 장점은 단단한 팀의 결속력만큼이나 4명의 멤버들이 솔로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개하기 위함"이라고 직접 밝혔다.
블랙핑크가 그룹 활동으로 K팝 걸그룹 최초의 성과들을 거둬가둬가는 등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어 제니와 로제의 솔로가 이어지면서 멤버 개개인의 매력 어필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팬들을 만나기 위한 블랙핑크의 쉬지 않는 열일이다.
블랙핑크는 단독콘서트와 멤버들의 솔로 데뷔 플랜에 이어 최근 세계 최대 유니버셜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정식으로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글로벌로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미국 진출 소식을 벌써부터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걸그룹로 성장할 블랙핑크의 활약이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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