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특수협박' 이서원, 피해자 A씨 요청으로 3차 공판도 비공개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0.25 17: 33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의 3차 공판이 진행됐다.
25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심리로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서원의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이서원은 법률대리인과 함께 재판에 참석했으며, 재판은 증인으로 참석한 피해자 A씨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서원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A씨는 뒤쪽에 위치한 다른 통로를 거쳐 법정에 출석, 얼굴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이서원은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A씨가 이를 거부하며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지난 5월 2일 불구속 기소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서원은 A씨 뿐만 아니라 A씨의 부탁을 받고 현장에 온 B씨에게도 흉기를 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서원은 지난 7월과 9월에 열린 1, 2차 공판에서 이를 모두 인정했지만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하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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