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과 송새벽 그리고 한상혁과 최로운이 색소포니스트의 삶을 다룬 영화 '해피투게더'로 뭉쳤다. 색소폰과 가족이라는 키워드르 뭉친 색다른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2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로 '박성웅X송새벽X한상혁X최로운 해피투게더 쇼케이스 라이브'가 생중계 됐다.
영화 '해피 투게더'는 인생연주를 꿈꾸는 캔디 아빠와 그의 유일한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 그리고 뽕필충만한 생계형 밤무대 색소포니스트가 그들만의 눈부신 무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스하게 그려낸 전세대 해피 무비. 박성웅이 짠내나는 색소폰 연주가 석진 역을 맡았고, 송새벽이 생계형 딴따라 박영걸, 그의 아들 하늘의 아역으로 최로운과 한상혁이 함께 했다.

색소폰을 다루는 음악 영화다 보니 색소폰 연주가 중요했다. 송새벽은 "3개월 정도 시간이 없어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대기실에서 계속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박성웅 역시 "색소폰은 소리만 나는데 2주가 걸린다. 하지만 저는 첫 날 소리를 냈다. 송새벽과 한상혁 보다 빨리 소리를 냈지만 저는 그게 전부였다"고 고백했다. 한상혁은 송새벽 보다 박성웅 보다 색소폰 연주를 잘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연습한 것 없이 현장에서 시키는 것을 바로했다. 리코더랑 비슷했다. 사명감을 갖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해피투게더'는 뮤지션의 길을 반대하는 뮤지션 아버지와 뮤지션이 되고픈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성웅은 "아버지와 아들이 음악을 가지고 대립하는 장면에서 카메라 감독님이 울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을 울려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최로운 역시도 '해피투게더'에서 폭풍 같은 눈물 연기를 펼쳤다. 송새벽은 "눈물의 여왕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많이 울었다"고 했다. 최로운은 "눈물 연기를 정말 많이 연습했다. 상대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할 수 있게 많이 배려룰 해주셔서 저도 감정에 복받쳐서 많이 울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최로운은 쇼케이스 중간에 직접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대니보일'을 연주했다. 박성웅과 송새벽과 한상혁은 연주를 마친 최로운을 따스하게 안아줬다.
'해피투게더' 출연 배우들은 쇼케이스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정한 팬서비스를 했다. 네 명의 배우들은 관객들이 남긴 질문을 뽑아서 함께 사진을 찍고 포옹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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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