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왔어' 홍석천 딸 홍주은 "10년 전 삼촌 입양 반대했다"[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25 21: 03

'엄마 나 왔어' 홍석천 누나가 동생에게 미안해했다. 
25일 방송된 tvN '엄마 나 왔어'에서 홍석천은 2008년 셋째 누나의 두 아이를 입양해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셋째 누나는 "남편과 이혼했다. 어느날 홍석천한테 전화가 왔다. 누나 너무 힘들게 살지 마 서울로 올라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애들 둘 데리고 가방 하나 싸서 서울 왔다. 홍석천이 애들 입양해서 같이 키우자고 하더라. 너무 미안하다. 할 말이 없다. 내가 짐을 안겼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영상을 본 홍석천 역시 "투닥투닥하는 남매라 속정이 깊다. 셋째 누나는 제가 힘들 때 늘 먼저 달려오는 누나다. 누나 미안해하지 말고 나한테 확 기대라. 난 그럴 능력이 있으니까"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홍석천의 딸이자 조카도 공개됐다. 23살 홍주은 씨는 "삼촌의 조카이자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석천처럼 요리를 전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그는 "전 입양을 반대했다. 삼촌이 창피해서가 아니다.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삼촌이랑 관계를 주변에 설명하기에 너무 힘들더라. 삼촌이 날 입양했어 말하기가 힘들었다. 삼촌이 홍석천이어서가 아니다. 지금은 1도 후회 안 한다. 도움도 많이 받고 같이 살면서 정도 많이 생겼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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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마 나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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