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구구단의 혜연이 결국 팀을 떠나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구구단을 떠난 혜연은 당분간 학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홀로서기를 예고했다.
구구단 혜연의 소속사 젤리피쉬는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서 혜연이 구구단을 떠난다는 사실을 전했다. 젤리피쉬는 “혜연 양은 건강상의 이유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학업에 전념해 왔으며, 향후 진로 및 연예계 활동과 관련해 당사와 수시로 논의를 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사숙고 끝에 혜연 양은 구구단으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학업과 건강 회복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비록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라며 당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혜연이 떠난 구구단은 다음달 6일 세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12월 첫 단독콘서트로 활발한 활동을 약속하고 있다. 구구단은 8인체제로 다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혜연은 구구단의 막내라인으로 올해 19살이다. 구구단 활동 뿐만 아니라 유닛인 구구단 오구오구로 미나로 함께 활약을 하기도 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혜연은 지난 5월 건강상의 이유로 학업을 제외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젤리피쉬는 "건강 회복을 위해 휴식과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혜연은 아이돌로서 활동하지 않지만 젤리피쉬 소속 연예인으로 남는다. 가수 활동 보다는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는 박정수, 김선영, 박정아, 정소민, 강지환 등 훌륭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 활동에 있어서 충분히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 데뷔해서 구구단을 떠난 혜연은 이제 당당하게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혜연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리는 팬들의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