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엄기준에게 태산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가 최석한(엄기준)이 자신을 일부러 재우고 윤수연(서지혜)의 심장 수술을 강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태수가 최석한을 찾아갔다.
박태수는 최근 최석한이 받지 않는 응급 환자가 이송중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에 석한은 이제 응급은 받지 않는다며 "내가 5년 동안 응급 받고 얻은게 뭔지 알아? 아무것도. 그런데 윤수연 선생을 살리고 나니까 조금씩 변하더군. 남들이 보기엔 아직 보잘 것 없지만. 이번 시술까지 성공했으니 좀 변하겠지"라고 털어놨다.
박태수는 "제가 받겠습니다 그 응급. 태산으로 돌아오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석한이 "응급받으려고?"라고 묻자, 태수는 "교수님 말씀이 맞았습니다. 태산을 떠나서는 제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있어야할 곳은 여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받아주십시요 교수님"라고 부탁했다.
박태수가 남우진(이재원)에게 태산으로 가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우진이 그게 말이 되냐고 묻자, 태수는 "멱살 한번 잡고 소리 지르면 뭐가 달라지는데? 왜 그랬는지 알고 싶어. 최교수님이 날 재우면서까지 왜 그랬는지"라고 전했다.
우진은 "근데 그걸 누가 보냈을까?"라며 CCTV 파일을 보낸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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