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은 아내 몫" '이나리' 고창환, 훈수 둔 시댁에 '사이다' 일침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26 07: 29

시즈카의 시댁살이에서 사이다 일침을 날린 남편 고창환이 모든 며느리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25일 방송된 MBC 목요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즈카는 시누이 집들이에 초대됐음에도 요리를 맡게됐다. 전복부터 새우까지 어려운 재료손질을 도맡았다. 이때, 시즈카는 귀여운 아이들을 보면서 "아들 또 갖고 싶다"고 했다 아들을 계속 원한다고. 하지만 시즈카와 달리 시母는 "안 돼"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두명 키우는 것도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였다. 시즈카는 "아들 갖고 싶다"고 했고, 시母는 "아들 소용없다"며 이를 제지했다. 

드디어 재료손질이 마무리되어갔고, 갑작스러웠지만 먹기좋은 한 상을 제대로 차렸다. 시즈카가 다 손질했음에도 시누이는 마치 자신이 한 것처럼 대답했고 MC들은 "직접 하신 것 같다"면서 그런 시누이를 얄미워했다. 시즈카는 아이들부터 챙겼다. 한 술 뜨려할 때마다 아이가 보채는 바람에 밥 먹기도 힘들었다. 
이때, 시父는 시즈카의 훈육방식을 본 후 "애들 기죽으면 학교가서도 기죽는다, 너무 심하게 하지마라"면서 "강하게 키우는 거랑은 다르다"고 훈수를 뒀다. 이에 남편 고창환은 "아내가 이렇게 해서 예의 바르고 착하게 자라는 것"이라면서 아내 편을 들었다. 
남편은 "24시간 아이 키우는 건 시즈카다, 그걸 건드리면 안 된다"면서 "훈육하는 방식을 뭐라고 안했으면 좋겠다"며 강하게 한 방을 전했다. 이에 시부모니들도 "시즈카, 애쓰고 있는거 안다"고 했고, 시즈카는 "그 날 딱 말해줘서 고마웠다"며 남편에게 고마워했다. MC들은 "웃지않고 진지하게 정확히 말했다, 딱 한번 단호하게 말하니 한 방이 있었다"면서 고창환을 칭찬했다. 모든 며느리들의 마음을 대변한 고창환의 일침이 사이다 한 방을 날린 명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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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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