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고수, 태산병원으로 돌아왔다‥엄기준에 "환자 포기하지 않겠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0.25 23: 07

고수가 태산병원으로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가 최석한(엄기준)이 자신을 재우고 윤수연(서지혜)의 심장 수술을 강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태수가 최석한을 찾아가서 "태산으로 돌아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태수는 "교수님 말씀이 맞았습니다. 태산을 떠나서는 제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있어야할 곳은 여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받아주십시요 교수님"라고 부탁했다.
박태수가 남우진(이재원)에게 태산으로 가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우진이 그게 말이 되냐고 하자, 태수는 "멱살한번 잡고 소리 지르면 뭐가 달라지는데? 왜 그랬는지 알고 싶어. 최교수님이 날 재우면서까지 왜 그랬는지"라고 전했다. 
 
어려운 심장 수술을 누가 할 것인지 태산병원 전문의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최석한이 박태수가 할 것이라고 알렸다. 
박태수가 돌아왔다. 윤수연(서지혜)이 태수에게 "돌아오신다는 말 듣고 놀랐어요. 갑자기 생각이 바뀐 이유가"라고 물었다. 이에 태수는 "선생님 다녀가신 후 병원 사람들이 보고 싶었다"라고 둘러댔다. 
박태수가 밤늦게 수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최석한이 태수를 찾아 격려하며 "넌 네가 되고 싶은 의사가 되어봐. 난 내가 되고 싶은 의사가 될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수는 "그럼 교수님이 되려는 의사는 어떤 의사입니까?"라고 물었다. 최석한은 "그게 궁금해서 돌아온거 아냐?"라고 되물으며 자리를 떴다.
윤수연이 최석한에게 1년전 자신을 왜 살렸냐고 물었다. 석한은 "나도 마찬가지야. 박선생 어머니보다 더 급한 자네를 살리고 싶었던 간절함. 내겐 윤선생이 마지막일거야"라고 말했다. 
구희동(안내상)이 취재진 앞에서 수술이 예정돼 있었지만 박태수의 환자가 위급한 상황이었고 구희동의 수술방으로 향했다. 박태수가 구동준(최대훈), 윤수연과 함께 수술을 시작했다. 
이 모습을 최석한이 지켜보고 있었다. 박태수가 석한을 바라보며 "눈앞에서 환자를 포기하는 의사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단 한명이라도"라고 마음속으로 외쳤다. 석한은 "눈 앞에 환자를 포기할 수 없는 현실, 난 그걸 바꿀거야"라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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