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뷸러, “삭스 좋은 팀이지만 이기기 위해 노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26 09: 33

워커 뷸러가 다시 한 번 다저스를 구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 보스턴은 릭 포셀로가 선발투수다. 1,2차전을 모두 내준 다저스는 홈 3연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3차전 선발투수 뷸러는 26일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뷸러는 보스턴에서 2차전을 다 보지 않고 일찍 LA로 넘어와 컨디션을 조절했다. 뷸러는 “NLCS 7차전처럼 부담된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훈련을 하는 것이다. 어제는 충분히 쉬고 잠도 잘 잤다. 레드삭스는 좋은 팀이다. 그들이 좋은 야구를 했다. 월드시리즈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스턴과 LA를 오가는 살인적인 이동거리에 대해 선수들 반응은 어떨까. 뷸러는 “밀워키와 보스턴을 오가면서도 2경기를 했다. 7차전시리즈지만 기분은 똑같다. 내일 경기는 정규시즌과는 전혀 다른 레벨일 것이다. 나가서 이기려는 노력은 똑같다. 레드삭스는 정말 빠르고 운동능력이 좋고 힘이 센 선수들이 많다”며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뷸러는 밀워키와 챔피언십 7차전에 나와 4⅔이닝 7삼진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다저스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었다. 그는 “루틴대로 준비했다. 모든 선수들이 홈에서 더 좋을 것이다. 팬들도 우리 편이다. 내일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3차전 반격을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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