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엔 철완 요시다, 니혼햄 1순위 지명 "신인왕 도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0.26 10: 33

고시엔의 철완 요시다 고세이(18·가네아시 농고)가 니혼햄 파이터스의 지명을 받았다. 
요시다는 지난 25일 도쿄 시내에서 개최된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 회의에서 니혼햄의 1차 지명을 받았다. 전체 1순위는 아니었다. 1위는 오사카 도인고의 내야수 겸 투수 네오 아키라였다. 네오는 4개 구단의 1위 지명을 받아 추첨 끝에 주니치가 교섭권을 획득했다. 
요시다는 고향의 한 식당에서 부모와 함께 드래프트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고 나오를 지명하지 않은 니혼햄의 첫 번째 지명을 받았다. 요시다를 취재하기 위해 TV 카메라 23대를 포함해 130명의 보도진이 운집했다고 '닛칸스포츠'는 밝혔다. 

요시다는 아키타 현 최초로 가네아시 농고를 여름 고시엔 대회 결승전을 끌어올렸다. 예선과 본선까지 10경기 연속 완투승을 따냈다. 무려 1517개의 볼을 던져 철완으로 각광을 받았다. 강호 도인고와의 결승전에서는 힘이 떨어져 패전투수가 됐다. 미야자키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야구대회 에이스로 출전해 한국의 김대한에게 3점 홈런을 맞고 패전을 안았다.  
요시다는 "니혼햄에 입단해 기쁘다. 드래프트 1순위 선배들이 활약을 많이 하는 팀이다. 나도 함께 활약하고 싶다 내 직구는 미완성이다. 155km까지 내고 싶다. 꾸준히 150km대의 직구를 던지겠다. 직구를 앞세워 신인왕에 도전하겠다"며 당찬 목표를 밝혔다. /sunny@osen.co.kr 
[사진] 요시다 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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