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야구단 강영식 투수 코치가 양상문호에 승선한다.
유승안 경찰 야구단 감독은 26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강영식 투수 코치는 롯데의 코치직 제안을 수락했고 내달부터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경찰 야구단 투수 코치로 야구인생 2막을 시작한 강영식 코치는 초보 지도자답지 않게 뛰어난 지도 능력과 온화하고 차분한 인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양상문 감독이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되면서 강영식 코치를 합류시키기로 했다.

한편 강영식 코치는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뒤 2000년 프로에 데뷔한 강영식은 해태, 삼성, 롯데에서 뛰면서 통산 750경기에 등판, 32승 32패 11세이브 116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31.
2007년 신명철(kt 코치)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한 뒤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를 기록하는 등 성공의 꽃을 피웠다. 지난해 왼종아리 부상 여파로 4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3.86.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