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를 새롭게 책임지는 서유리와 신아영이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투머치토커로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면서 청취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신아영과 서유리가 출연했다.
서유리와 신아영은 새롭게 MBC 라디오 DJ를 맡았다. 서유리를 응원하기 위해서 작가와 PD들이 '두데' 스튜디오를 찾았지만 신아영의 스태프들은 현장을 찾지 않았다.

서유리의 '모두의 퀴즈 생활'은 방송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생방송에 문자가 만 개씩 올 정도로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신아영은 이윤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만큼 이윤석에게 의존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영과 서유리는 '두데'에서 자신의 프로그램 시그널에 맞춰서 즉석에서 오프닝 멘트를 하면서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순간적인 센스는 놀라웠다.

피부미인으로 유명한 두 사람은 평범한 피부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월 1회 정도 피부과 간다. 요즘 기술이 정말 좋다. 레이저 시술도 받는다"고 밝혔다. 신아영은 "저는 경락 마사지 받는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게임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서유리는 "게임에 투자한 돈이 중형차 한대 이상이다"라며 "저는 사실 게임산업에 투자하는 느낌으로 게임을 구매한다. 그 정도는 괜찮다. 성우와 방송인 투잡을 하기 때문에 그정도는 투자를 할 수 있다. 부모님에게 순수 용돈만 월 100만원씩 드린다. 생활비는 따로 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 아나운서로 유명한 신아영은 운동 선수와 결혼할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그는 "저는 기혼의 스포츠 선수들과 인터뷰를 하다보니까. 미혼인 스포츠 선수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서유리와 신아영은 자신들이 새롭게 맡은 프로그램에 대한 청취를 부탁하면서 끝인사를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