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출격' 위너 송민호·블랙핑크 제니, 11월 휩쓸 'YG 선후배'(종합)[Oh!쎈 레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0.26 18: 10

올해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위너, 블랙핑크가 연달아 컴백하는 '열일' 행보를 펼치며 놀라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가운데 11월에는 위너 송민호, 블랙핑크 제니가 솔로로 출격하며 또다시 음악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 전망이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는 위너 송민호가 11월 중으로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송민호의 솔로앨범명 ‘XX’가 담겨있다.
‘MINO FIRST SOLO ALBUM : XX’라는 문구는 송민호가 첫 솔로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송민호의 흑백이미지와 의문의 부호 ‘XX’는 시크한 매력을 풍기면서도 트렌디함을 자랑한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송민호의 솔로앨범 발매를 예고해왔다. 지난 24일에는 직접 송민호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니터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양현석 대표는 송민호와 함께 촬영 현장에서 밤을 새며 치열하게 작업했다는 후문이다.
양현석 대표가 올린 사진 속에는 화이트 의상을 입은 송민호가 금발머리를 한 채 수풀 옆에 앉아있다. 사진만으로도 감성을 자극하는 분위기다.
이에 송민호의 솔로앨범을 향한 기대감은 최고조로 올랐다. 팬들은 티저 포스터 속 흑백의 송민호와 뮤직비디오 촬영장의 송민호를 비교하며 어떤 콘셉트일지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송민호는 그동안 Mnet '쇼미더머니4'와 솔로곡 '몸' 등을 통해 남다른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왔다. 또한 위너의 정규 2집에도 솔로곡 '손만 잡고 자자'를 수록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그만큼 그의 첫 솔로앨범도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블랙핑크 제니도 11월 12일 솔로로 팬들을 만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JENNIE SOLO November 12, 2018’이라고 적힌 이미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제니는 사춘기 소녀같은 앳띤 얼굴에 주근깨와 대비되는 빨간색 의상과 립스틱 컬러로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앞서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장 먼저 제니의 솔로곡을 공개하고 다음은 로제 솔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가장 큰 장점은 단단한 팀의 결속력만큼이나 4명의 멤버들이 솔로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개하기 위함"이라며 블랙핑크의 향후 활동을 예고했던 바.
멤버들 중 솔로 활동을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된 제니의 첫 솔로곡은 오는 11월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블랙핑크의 국내 첫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평소 팬사랑이 각별한 제니는 국내 첫 콘서트에서 솔로곡을 먼저 부르고 싶다는 뜻을 먼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발탁돼 연습생 시절부터 '될성부른 떡잎'의 모습을 보여줬던 바. 특별 트레이닝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제니는 6년간의 연습 생활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가감 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더욱이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최근 세계 최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와 함께 ‘붐바야’ 뮤직비디오는 23일 유튜브 조회수 4억 뷰를 돌파했다. 데뷔곡 역사상 최초의 4억뷰 돌파이자, 블랙핑크는 4억뷰 뮤직비디오를 3편이나 보유하면서 남녀 그룹을 통틀어 최다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이처럼 송민호와 제니는 솔로로도 뛰어난 저력을 과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과연 한솥밥 선후배인 두 사람은 올해 YG엔터테인먼트의 상승세를 어떻게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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