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팬들과의 다음 만남을 약속하며 기대를 높였다.
2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OSEN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아이콘의 '스타로드'에서는 아이콘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아이콘은 대학생활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에 질문에 비아이는 "CC다. 뭐있냐. 대학생활하면서 공부하냐 연애하지"라고 했고 진환은 "사실 CC 설렌다. 학식 먹고"라고 하자 구준회는 "사람들 많은 데서 데이트도 하고. 하지만 우리는 예상이 안 되는 부분이다"며 아쉬워했다.

동혁은 "대학생활에서 하고 싶은 게 엠티였는데 여기 와서 좋다"고 했다. 이어서 바비는 갑자기 "교수님과 토론해보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아이는 "강의가서 지각해보는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고 하기도.

막내 찬우는 "엠티의 꽃은 회식도 있지만 야자타임 아니겠냐"며 야자타임을 제안했고 곧바로 야자타임이 시작됐다. 바비는 곧바로 야자타임에 적응, 찬우에게 "형"이라고 불렀고 진환이 "야자타임은 형이 오케이 해야지 시작하는 거다"고 하자 바비는 진환에게 "앉아라"라고 해 모두 웃었다.
5분 야자타임이 시작됐고 "야자타임할 때는 아무 말도 안하는 게 좋다"는 비아이의 말에 찬우는 비아이에게 고기를 먹여줬고 동혁은 진환에게 "'나는 항정살이다'라고 외쳐라"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동생들의 반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찬우는 윤형에게 "성대모사할 수 있는 게 있냐"고 했고 윤형은 승리 성대모사를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야자타임의 막내 진환은 윤형에게 박수를 보냈다.
준회는 진환에게 "춤 한 번 춰봐라. 걸그룹 댄스 춰봐라"라고 했고 진환은 망설이지 않고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춰 눈길을 끌었다. 동혁은 바비에게 '고해'를 불러 보라고 시키는가 하면 찬우는 "진환이가 말할 때 사람 화나게 하는 오묘한 눈빛이 있다"고 해 진환이 주먹을 꽉 쥐었다. 하지만 야자타임 중이라 반격할 수 없었다.

찬우는 "30초 남았으니까 내 아래로 다 일어나서 춤춰라"라고 했고 모두 일어나서 춤췄다. 하지만 야자타임이 끝난 후 바비와 동혁은 진환 앞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찬우는 "진환 형은 그런 거 신경 안 쓴다"며 미리 진환의 화를 차단했다.
아이콘은 '아이코닉'과 '스타로드'로 사행시를 짓기도 했다. 하지만 엉뚱한 사행시에 모두 폭소했다.
아이콘과의 마지막이 다가왔다. 아이콘 멤버들은 '스타로드'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찬우는 "나도 오랜만에 스케줄을 하다 보면 밥을 제대로 못 먹는다. 빨리 먹어야 하고 차에서 먹는데 쫙 깔아놓고 먹으니까 좋았다"고, 진환은 "일단 우리끼리만 있어서 편했다. 편안한 곳에서 편안한 사람들과 편안한 촬영을 해서 좋았다. 마지막까지 맛있는 거 먹고 돌아갈 생각하니까 좋다"고 했다.

비아이는 "유종의 미라고 지친 마음을 맛있는 음식과 대화, 소통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하면 얼마나 좋냐"라고, 윤형은 "카메라가 있는 데도 엠씨들도 없어서 우리끼리 놀고 가는 것 같아서 편했다"고, 바비는 "여러 가지 경험을 했다. 옷도 많이 입어 먹고 게임도 하고 먹을 것도 많이 해서 좋았다"고 했다. 이에 진환은 "오늘 바비 텐션이 좋았다"고 하기도.
동혁은 "우리 나이대에 재미있게 얘기하고 맛있는 거 먹고 숙소가 아닌 곳에서 재미있게 촬영해서 좋았다. 추억이 생겨서 좋았다. 또 한 번 하고 싶다"고, 준회는 "엠티하면 질문과 게임이 굉장히 많았는데 은근히 지루하지 않았고 재미있었다. 재미를 유발하는 게임과 재미가 있었다.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스타로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