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배우 귈림 리가 한국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주인공들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영화는 세계적인 그룹 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은 "늘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고자 했던 사람 같다. 감당하기에 벅찼다. 연기하기 위해 보철을 끼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최대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속에서 계속 노래를 했다. 프레디 머큐리 목소리를 최대한 내려고 했다. 모두가 목소리를 듣고 싶어할 것 같았다"고 했다.
존 디콘을 맡은 조셉 마젤로 "촬영 내내 연주를 해서 촬영 끝날 땐 잘할 수 있게 됐다. 쉬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틈틈이 악기를 연주했다"며 최고의 음악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메리 오스틴으로 분한 루시 보인턴은 한국말로 "사랑해요"를 말한 뒤, 영화가 잘 되면 한국에 오겠다고 약속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꼭 가고 싶다"고 답했다.
브라이언 메이를 맡은 귈림 리는 "나도 꼭 한국에 가고 싶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비빔밥을 좋아하는데,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라미 말렉과 귈림 리는 "한국어로 1, 2, 3을 어떻게 하냐?"고 물은 뒤, 직접 한국어로 얘기하면서 슬레이트치기 등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임했다./hsjssu@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