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가 블랙핑크 지수의 손편지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 300'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께하기 위해 육군3사관학교로 간 도전자 9인(강지환, 안현수, 홍석, 매튜 다우마,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나 신지, 리사, 이유비 등은 부상으로 인해 훈련열외자가 돼 기동상담을 받았다.

신지는 "자꾸 훈련에서 열외되니까 의기소침해지고 소외감까지 느끼게 된다. 그런데 행군은 꼭 하고 싶다. 그 이유가 화산유격장에서 걸어서 올라올 때 동기교육생이 날 컨트롤 해주고 있었다. 나 때문에 우리 동기생이 뒤처졌는데 마지막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이건 힘들어서 우는 게 아니라 감동 받아서 우는 거다"며 눈물을 보였다.
똑같이 훈련에 참여하지 못해 속상한 리사는 블랙핑크 지수가 써준 편지를 보고 곧바로 "감동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지수는 "더운데 힘내고, 잘하고 있어? 돌아와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사랑해. 웃는 얼굴로, 밝은 얼굴로 돌아오길"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리사는 "왜 편지를 열자마자 울었냐면, 우리가 제주도에 가서 같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이 있었다"며 보여줬다./hsjssu@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300'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