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양 팀 선발은 워커 뷸러(LA 다저스)와 릭 포셀로(보스턴), 우완 투수의 맞대결이다.
상대 우투수에 다저스는 좌타자를 대거 출장시켰다. 작 피더슨(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맥스 먼시(1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코디 벨린저(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뷸러(투수) 타순이다.

1~2차전 좌투수 상대로 벤치에 앉았던 피더슨, 먼시, 벨린저 홈런타자들이 1, 3, 5번에 포진됐다. 포수도 그랜달이 월드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보스턴은 지명타자제도가 없는 3~5차전에서 고심의 라인업을 냈다. 무키 베츠(우익수)-잰더 보가츠(유격수)-미치 모어랜드(1루수)-J.D. 마르티네스(좌익수)-브룩 홀트(2루수)-라파엘 데버스(3루수)-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포셀로(투수) 타순이다.
2차전 발목을 살짝 접질린 지명타자 마르티네스가 좌익수로 출장한다. 포스트시즌에서 호수비를 몇 차례 펼친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보스턴은 우투수인 뷸러를 겨냥해 좌타자 모어랜드, 홀트를 새롭게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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