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현빈 주연 영화 '창궐'이 압도적 수치로 1위 행진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창궐'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 20만 4880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37만 2898명이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25일 개봉 당시 15만 62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로 출발을 했던 '창궐'은 김성훈 감독과 현빈의 전작이자 2017년 설 시즌 개봉해 78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공조'의 오프닝 스코어(151,845명)를 뛰어넘어 앞으로의 흥행 돌풍을 기대케 했다.

예매율 역시 현재 37.4%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적수가 될 수 있는 작품이 없는 상황에서 '창궐'이 이번 주말 관객 싹쓸이를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2위는 '암수살인'으로 같은 기간 3만 7915명을 동원해 총 누적 관객수는 357만 4254명이다. 눈에 띄는 건 4위에 오른 '미쓰백'이다. 관객들의 호평과 한지민의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 등으로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것. 2만 5042명을 동원한 '미쓰백'의 총 누적 관객수는 56만 8711명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창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