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승부사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 0-1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우월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벌써 포스트시즌 3번째 홈런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사 후 결정적인 홈런과 적시타 등으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오른 브래들리 주니어는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한 번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했다.

8회초가 종료된 현재 1-1로 맞서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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