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라디오' 김동한 지조가 남다른 입담으로 송은이 김숙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7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가수 김동한, 지조가 게스트 출연했다.
이날 김동한은 "4개월 만에 컴백했다. 빨리 컴백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인사를 건넸다. JBJ로 '언니네 라디오'를 찾았던 김동한은 오랜만에 솔로로 출연했다. 솔로로 나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동한은 "좀 외롭다"고 밝혔다.


또 지조가 힙합계에서는 선후배를 잘 따지지 않는다고 하자, 김동한은 "나 역시 프듀를 나오다보니 음악방송에 가면 다 아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몇개월 차로 선후배를 따지는 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한은 "데뷔한 지 딱 1년이 됐는데 그동안 정말 '열일'을 했다. 정말 뿌듯하다"고 말한 뒤 "많은 팬들이 데뷔 1주년을 챙겨줬다. 다시 뭉친다면 참 좋겠지만 회사가 다 다르다보니 쉽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한은 신보를 통해 랩메이킹, 작사, 작곡 등에 다방면 참여했다. 최근 저작권협회에 이름을 등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조는 "나도 처음에 가입 후 아버지께 자랑을 했었는데, 몇 달 뒤 보니 2만원이 들어와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동한은 본인이 생각할 때 섹시하게 느껴질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샤워하고 머리 털고 거울을 볼 때다. 거울이 너무 선명하면 안된다. 김이 서려서 얼굴이 흐릿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조는 신보 컴백 시기를 묻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10곡을 목표로 앨범 작업 중이다. 주제는 '캠프 파이어'다. 불 앞에서 솔직해지지 않나. 나의 솔직함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선정 때문에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곧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한은 이승기를 롤모델로 꼽으며 "스펙트럼이 넓다고 생각한다. 나도 커서 이승기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조는 "좋은 노래로 찾아오겠다"고 말했고, 김동한은 "이번 노래 잘 들어주시고 다음 활동 때도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