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PD “아이유X이준기, 또 출연했으면 좋겠는 게스트”[인터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27 15: 52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준기가 ‘아는 형님’과 한 주 더 함께 한다. 지난주 방송에서 활약을 펼친 두 사람.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유와 이준기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형님 학교에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아이유, 이준기 편은 2주 편성이 됐을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다.
이날 아이유는 “나 혼자 올까 하다가 노잼일 수 있어서 가장 흥 많고 꿀잼인 친구를 데려왔다”며 이준기를 불렀다. 이준기는 “호동이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을 아이유를 위해 나왔고에서 온 이준기야”라고 재치 있게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2016년에 방송된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호흡을 맞추며 절친이 됐다. 지난해 1월, 아이유의 대만 콘서트에 이준기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고 다음 날 이준기의 아시아 투어 ‘땡큐’에도 아이유가 참석해 팬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아이유는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로 고운 목소리를 뽐냈고 이효리에게 배운 고난도 요가 자세까지 해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준기는 강호동의 유행어 “없었엉”을 따라하고 자신의 흑역사 석류송까지 불렀다. 이뿐 아니라 물구나무서서 다리 찢기에 엉덩이로 달리기, 고난도 다리 찢기에 묘기 대행진까지 입답과 신들린 액션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자아냈다. 
이에 이준기, 아이유 편은 7.3%(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는 형님’의 김수아 PD는 OSEN에 “녹화 당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그래서 2주 분량이 나올 수 있었다. 이준기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온몸을 던져 활약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빼거나 하는 것 없이 활약, 이준기를 데려와준 아이유에게 고마웠다”고 했다.
특히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이준기가 ‘아는 형님’에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아 PD는 “처음에는 아이유 혼자 출연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니 짝을 찾아왔더라. 우리는 너무 좋았다. 이준기는 이전부터 섭외하고 싶었던 게스트였는데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는 배우라 섭외가 어려웠다. 그런데 이준기가 홍보할 것도 없는데 아이유가 부탁해서 나와 준다고 해서 제작진이 모두 좋아했다”며 “일단 아이유가 출연해준다고 해서 좋았는데 이준기까지 나와서 더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유, 이준기는 또 나왔으면 좋겠는 전학생이다. 아이유가 형님들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리고 녹화 후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편하고 재미있었다고 했다”며 “오늘 ‘쏭스타그램’에서 아이유와 이준기가 노래하는데 그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27일 오후 9시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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