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3] '최장 혈투' LAD, 커쇼까지 대타 투입…우익수 직선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27 16: 18

최장 이닝, 최장 시간 이어지는 혈투 쏙에 투수를 대타로 투입하는 진귀한 장면까지 나왔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
양 팀은 2-2로 맞선 채 자정을 념겨 17회까지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일찌감치 엔트리의 모든 야수 자원을 소모했고, 투수들 역시 선발 투수들밖에 남지 않았다. 벤치 자원은 한정적이었다.

다저스는 결국 1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의 타석 때 클레이튼 커뵤를 대타로 투입했다.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하지만 커쇼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17회말이 종료된 현재 2-2 균형은 깨지지 않았고, 18회초, 다저스는 투수를 알렉스 우드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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