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끝내기포' 박정권, PO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10.27 18: 23

SK의 베테랑 박정권이 경기를 종결시켰다.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로도 등극했다.
박정권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8로 맞선 9회 1사 1루에서 김상수를 상대로 중월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마지막에 웃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대기한 박정권은 7회 첫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으나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정권의 홈런은 플레이오프에서만 7번째다. 종전 이승엽 홍성흔과 함께 6개로 플레이오프 홈런 공동 선두였던 박정권은 이 한 방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편 끝내기 홈런은 플레이오프에서는 3번째, 포스트시즌 전체로는 8번째다. SK는 이날 최정이 포스트시즌 1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며 전준호와 타이 기록을 세웠고, 4안타를 때린 강승호는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26번째)을 수립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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