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과 이솜이 27살의 연애를 끝을 냈다. 이솜이 먼저 이별을 고했고, 준영이 이솜을 완벽하게 잊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제3의매력'에서 온준영(서강준 분)과 이영재(이솜 분)이 헤어졌다. 최호철(민우혁 분) 역시도 영재에게 고백을 거절당하고 상심했다.
준영이 섬에서 호철이 영재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목격한 이후로 준영과 영재는 다시 멀어진다. 준영과 영재 모두 호철의 고백을 두고 말 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긴 것이었다.
영재는 호철의 고백을 거절했다. 영재는 "저도 흔들렸던 적이 있다. 그게 호철 때문은 아니었다. 저 그 마음 못받는다. 미안하다"라고 했다. 호철은 내내 우울했다.
영재는 준영에게 이별을 고했다. 준영은 영재를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하지만 영재는 "나 아직도 너 많이 좋아해. 그런데 우리 그만하자. 네가 뭐가 부족해 넌 지금까지 잘했어. 그런데도 더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난 계속 미안해질거야. 미안해 하면서 만나는게 내가 너무 힘들어"라고 선언했다. 준영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커피부터 마시자"라고 하고 자리를 떴다. 영재는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준영을 바라봤다.
백주란(이윤지 분)은 이수재(양동근 분)과 영화를 보기로 한 약속을 지켰다. 수재는 영화관에서 남편과 아이와 함께 있는 전 여자친구 정인(이연두 분)과 마주친다. 수재와 정인은 안부인사를 하고 그렇게 스쳐지나가고 주란은 이 모습을 바라본다. 수재는 평생 반신불수로 살아갈 정인의 처지를 알게됐고, 수재는 자신때문에 힘들어질 정인에게 모진 말을 하면서 이별을 고했다.
주란과 수재는 서로의 아픔을 나누면서 가까워졌다. 수재는 "절망이 없으니까 희망도 없다. 보기 보다 긍정적인 앉음뱅이다"라고 했다. 주란은 "그놈의 성공이 뭐라고 너무나 열심히 살았다. 나 오바하는 것 맞다. 그동안 내가 포기하고 산 것을 생각하면 더 오바하면서 살 것이다"라고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준영은 수배 중인 범인을 잡기위해서 범인의 여자친구를 감시했다. 범인은 여자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범인을 잡기 위해서 트렁크에 있는 무기를 꺼내려다가 영재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했던 현수막이 튀어나왔다.
준영과 영재는 이별 이후 아무런 일 없다는 듯이 일상을 살아갔다. 영재는 "그때 그때 드는 사소한 감정들을 준영에게 바로 이야기 했더라면 다라졌을까. 아마 그래도 준영이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했겠지. 아마 그러면 나는 계속 더 미안했겠지"라고 후회했다.
준영은 경찰청장이 주는 표창을 받게 됐다. 하지만 준영은 표창을 받는 대신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라졌다. 사직서를 내고 사라진 준영은 영재의 미용실 앞을 찾아갔다. 영재는 자신의 미용실 앞에 머물다 사라진 준영의 차를 발견하고 뒤를 쫓았지만 준영은 영재를 외면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제3의매력'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