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 레드삭스)가 LA 다저스 타선에 혼쭐이 났다.
로드리게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
1회 데이빗 프리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맥스 먼시를 1루 땅볼로 처리한 로드리게스는 저스틴 터너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다. 곧이어 매니 마차도를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로드리게스는 2회 코디 벨링저(1루 땅볼)와 야시엘 푸이그(중견수 플라이)를 범타 처리한 뒤 크리스 테일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오스틴 반스를 삼진 아웃으로 잠재웠다. 3회 첫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로드리게스는 리치 힐, 데이빗 프리즈, 먼치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 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로드리게스는 매니 마차도, 코디 벨링저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했고 야시엘 푸이그를 2루 뜬공 유도했다. 그리고 로드리게스는 5회 크리스 테일러, 오스틴 반스, 리치 힐을 삼자 범퇴로 잠재웠다.
6회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로드리게스. 벨링저의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스티브 피어스는 재빨리 홈으로 던져 홈 쇄도를 시도하던 키케 에르난데스를 아웃시켰다.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악송구 때 저스틴 터너가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3루서 야시엘 푸이그에게 좌월 스리런을 얻어 맞았다.
보스턴 벤치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대신 맷 반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