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다저스 6차전 간다면 류현진-세일 맞대결 성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28 16: 01

월드시리즈가 6차전까지 간다면 류현진(31)의 상대는 크리스 세일로 결정됐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6-9로 패했다. 1승 3패의 다저스는 남은 시리즈에서 모두 이겨야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위기다.
류현진의 6차전 등판여부는 전적으로 5차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게 달렸다. 커쇼는 지난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슬라이더 제구가 좋지 않았다. 커쇼는 “슬라이더를 더 가다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내일은 더 낫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커쇼는 ‘가을만 되면 약하다’는 비판에 대해 “난 내 명성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5차전은 아주 중요하다. 그 경기에서 던져서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 사람들이 저마다 생각은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명예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보스턴은 5차전 당초 예정됐던 크리스 세일이 아닌 데이빗 프라이스를 먼저 올린다. 1차전 던졌던 세일은 시리즈가 6차전으로 넘어가면 그 때 나온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프라이스가 내일(5차전) 출전한다. 그냥 프라이스 몸이 좋다. 팀을 위해 그게 낫다고 결정했다. 크리스는 만약 6차전에 간다면 등판할 것”이라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