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1승 3패 벼랑 끝 위기에 놓였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4차전서 6-9로 패했다.
선발 리치 힐이 6⅓이닝 1실점(1피안타 3볼넷 7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라이언 매드슨을 비롯한 다저스의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4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다저스는 오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보스턴과 5차전을 치른다.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보스턴 선발 투수는 데이빗 프라이스로 예고됐다.
다저스가 5차전마저 내준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안방에서 상대의 우승 장면을 지켜봐야 하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뉴욕 자이언츠가 1936~1937년 2년 연속 홈구장에서 우승을 내준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