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해커 무너뜨린 이재원, PS 데뷔 첫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28 16: 35

SK 포수 이재원이 포스트시즌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재원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플레이오프 2차전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6회말 1사 1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넥센 선발 에릭 해커의 4구째 가운데 낮게 들어온 143km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스코어를 4-1로 벌린 한 방. 
이로써 이재원은 포스트시즌 데뷔 19경기 만에 첫 홈런 손맛을 봤다. 앞선 18경기에서 안타 10개를 쳤지만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이날 1점차 살얼음 리드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SK의 승기 굳히기에 앞장섰다.

이재원에게 일격을 맞은 해커는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강판됐다. /waw@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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