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프랑켄슈타인은 마이티마우스 쇼리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왕밤빵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8인의 복면가수들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조커와 프랑켄슈타인이 등장했다. 이들은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로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보라빛 향기'를 작곡한 윤상은 "두 사람 모두 훌륭한 무대였다"며 박수를 보냈다.

연예인 판정단은 조커를 현역 아이돌 그룹의 메인보컬이라고, 프랑켄슈타인을 "업된 아저씨"라며 나이대가 있는 가수라고 단정했다. 미주는 조커를 보며 "워너원 멤버 같다"고 확신했고, 김구라는 프랑켄슈타인을 향해 "젝스키스 김재덕일 것이다"라며 추측했다.
개인기 시간에 조커는 김종국을 이용한 개그를 선보였다. 프랑켄슈타인은 '아재 리액션'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막판에 프랑켄슈타인은 뜻밖의 서태지 춤으로 제대로 아이돌스러운 면모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무대의 승자는 조커였다. 프랑켄슈타인은 성시경의 '두사람'을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프랑켄슈타인의 정체는 마이티마우스의 쇼리였다. 김구라는 쇼리라고 의견을 냈던 신봉선의 말을 무시해 대역죄인이 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