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간판 거포 최정(31)이 플레이오프 역사를 다시 썼다.
최정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1로 앞선 7회 오주원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의 추격 의지를 잠재우는 한 방이었다.
전날에도 홈런을 친 최정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감을 이어갔다. 한편 이 홈런으로 플레이오프 기준 1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이는 KBO 리그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전준호(당시 현대)가 기록한 16경기였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플레이오프 15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던 최정은 1·2차전 경기 결과를 통해 전준호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