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말라면더하고19' 신기환, 정하준 고백 거절.."소문+오해 탓"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28 19: 28

 '하지말라면더하고19' 신기환과 정하준이 소문으로 인해 오해로 멀어지게 됐다.
28일 오후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선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새 웹드라마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 2화에서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만 하는 행동'이라는 주제로 전교 1등 김윤아(신기환 분)를 좋아하는 전학생 강은구(정하준 분)의 모습과 속마음이 그려졌다.
이날 은구는 이겸(남윤수 분)에게 연애 상담을 했다. 그는 "보지도 않았는데 잘 통할 것 같았다. 실제로 보니까 애가 하는 짓도 귀여웠다. 전학이라면 지긋지긋했는데 이번엔 좋았다"며 페이스북 친구로 시작된 윤아와의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은구는 윤아에 대해 "나도 모르게 자꾸 쳐다보게 되고 완전 예뻐보이고 그런 거 아냐"고 털어놨다. 방학 때마다 교실에서 공부하는 윤아를 찾아가 들이대기도. 은구는 윤아에게 일부러 문제 풀이 방법을 알려 달라며 칠판 앞으로 불러냈고, 두 사람은 입맞춤을 하는 듯 가깝게 다가가기도 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은구는 윤아에게 "너 진짜 작다"며 키를 놀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은구는 이겸에게 "그리고 그러면 안 되는데 자꾸 장난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기 직전 윤아에게 "그리고 정말 한 번도 안 했어? 키스"라며 또 장난을 친 것. 부끄러워하는 윤아를 보며 귀여워했지만 그 이후로 윤아는 은구를 피했다. 은구는 "방학 때 그때 그 일 때문에 그런 거냐? 내가 못 본 걸로 하겠다. 도망 가지마"라며 자신의 마음을 일부 드러내는 듯했다.
그러나 "근데 장난을 안 치니까 내가 너무 떨린다"며 또 장난을 치고 말았다. 하루는 장난이 아니라 진지하게 다가가 돌직구로 고백을 하기도. 그날 은구는 윤아를 옥상에 데려왔다.
은구는 "난 바다 가고 싶을 때마다 여기 올라온다"고 말문을 열었고, 윤아는 "여기 올라오면 안 되는 거지 않냐"고 물었다. "너는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게 많냐"는 질문에 윤아는 "대학가면 다 할 거다"고 답한 바. 은구는 "지금 안 하면 놓치는 것도 있다"며 "나"라고 말했다.
윤아는 장난 치지 말라고 했는데, 은구는 "장난 아닌데. 왜 장난이라고 생각해? 나는 지금 네가 좋거든. 너는 지금 어때?"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윤아는 "나는 지금 가봐야 된다"며 자리를 피했다. 이어 "나는 지금 네가 싫거든. 그러니까 이제 그런 장난 그만 쳐라. 진심이다"고 덧붙였다.
은구는 뒤늦게 "걔가 날 그렇게 싫어하는 걸 몰랐다"며 후회했다. "어디서부터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이겸에게 털어놓은 가운데, 이겸은 "네 감정만 보지 말고 주변을 좀 봐라. 네 소문 아냐"고 물었다.
앞서 윤아는 소문을 듣게 됐다. "전교 1등 김윤아 걔 요즘 강은구한테 빠져서 난리 났다. 둘이 사귀냐?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박은지 아냐. 전 학교에서 사귀던 여자친구가 박은지고 김윤아는 가지고 노는 애"라는 소문이 돌았던 것. 쓸데없이 장난친 것이 곧 오해와 소문의 시작이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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