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사.모로 등극할 정도로 배정남의 독특한 매력에 母들이 빠져들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母들이 배정남을 보며 또 한번 감탄했다.
먼저 김종국은 런닝맨 팬미팅 위해 대만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전 아시아에서 사랑받는 런닝맨의 인기였다. 공연 전 김종국은 멤버 하하, 양세찬과 호텔 방에서 얘기를 나눴다. 갑자기 남성호르몬을 언급, 평균 3~5인 수치를 김종국이 9이상 뛰어넘었다고 하자, 하하는 "난 9.5 이상"이라며 도발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종국은 대만 관광하자는 동생들에게 "운동하자"면서 동생들 운동복까지 챙겨 꺼냈다. 하하와 양세찬은 "여기까지 와서 무슨 운동이냐"며 반발했으나, 김종국은 "제대로 운동법을 알려주겠다"며 앞장섰다. 대만 헬스장을 난생처음 본 하하와 양세찬은 "스케일이 다르다"며 깜짝 놀랐다.

김종국은 먼저 운동을 시작, 이어 본격적으로 운동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양세찬과 하하는 다리가 풀린 듯 주저앉았으나, 김종국은 "느낌이 좋다"면서 코치를 열심히 했다. 이어 동생들이 힘들어했던 운동기구를 거뜬히 해냈고, 동생들은 기겁하며 놀라운 근육운동에 감탄했다. 알고보니 해외에 가면 헬스장부터 찾아간다고. 母는 "아휴, 안 좋아"라며 못마땅하게 바라봤다.
게다가 10kg도 힘들어하는 동생들과 달리, 김종국은 70kg 바벨을 안정적인 자세로 거뜬히 해냈다.
쭉쭉 갈라지는 김종국의 근육을 보고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하와 양세찬도 남자의 자존심이 걸린 듯 운동에 동참, 김종국은 100kg까지 도전하며 이후에도 네버엔딩 운동삼매경에 빠졌다. 母는 운동많이 하는 아들 걱정 "또 탈장될라 겁난다, 적당히 해야할텐데, 쟤 진짜 큰일 나겠다"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휴식을 갈구하던 하하와 양세찬은 휴식을 거래로 이를 도전했으나, 진정한 남자가 되겠다며 둘이 힘을 모았으나, 들기는 커녕 땅바닥에 드러눕는 최후를 맞이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부산 상남자 배정남 모습이 그려졌다. 母들은 "너무 멋있다"며 홀딱 반했다고 했다. 배정남은 반려견 식사부터 챙기면서 자신의 간식으로 고구마를 삶았다.
이어 한가득 쇼핑한 옷 보따리를 펼쳤다. 구제샵에서 건진 옷들을 펼쳐보며 변려견 옷을 만들기 위해 리폼을 시작했다. 가볍게 손가락으로 실을 매듭해 수준급 바느질 실력을 보였다.

직접 손바느질을 마친 배정남은 고구마와 우유로 간식을 준비했고 母들은 "몸 관리도 하고, 다 잘한다"며 칭찬만 계속했다. 특히 어깨너머 바느질을 배운 배정남이 지퍼까지 다는 모습을 보며 母들은 "아무리 혼자 살아도 아무나 못하는 일"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완성된 반려견의 옷을 입히며 배정남은 "완전 살아있네"라며 스스로 감탄, 母들도 "정말 멋있다"며 입을 모았다.

반려견에서도 모델포스가 풍겼다. 배정남은 가발까지 씌우며 또 다른 느낌을 연출해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배정남은 다양한 모자들까지 씌우며 마치 화보촬영을 연상케 했다. 어떤 모자도 100프로 소화하는 반려견을 보며 배정남은 "예쁘다"며 역시나 개바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배정남은 두루마기 옷을 리폼하기 시작, 가을코트로 새롭게 변신시켰다. 母들은 "저 사람 진짜 재밌다, 우리 아들과는 참 다른 사람"이라면서 "못 보던 걸 보니 참 생소하다"며 시선 집중, 옷 리폼은 기본, 자신의 멋을 창조하는 배정남을 보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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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