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추블리 추사랑X나블리 나은, 원조와 대세의 만남[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0.29 06: 58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개국공신 추사랑과 ‘포스트 추사랑’ 박나은이 만났다. 원조 러블리와 대세 러블리가 만났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시안, 윌리엄-벤틀리, 고승재, 봉시하, 박나은 등 현 멤버에 이서준 이서언 형제부터 추사랑까지 합세해 5주년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고지용과 고승재 부자, 이동국과 이시안 부자는 백두산으로 떠났다. 그러나 이동국은 축구 경기 일정으로 불참했고 대신 샤이니 민호가 삼촌으로서 참석했다. 제주도 한라산 원정대는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 형제, 봉태규와 봉시하 부자, 박주호와 박나은·박건후 남매로 라인업이 꾸려졌다.

이날 가장 눈길을 모은 지점은 추사랑과 박나은이 처음으로 만났다는 것이다. 함께 있는 투샷이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은 엄마의 이목구비를 그대로 물려받아 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통통한 볼살로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커다란 눈망울에서 나오는 선한 인상과 귀여운 애교가 ‘포스트 추사랑’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오랜만에 등장한 추사랑은 갈수록 엄마를 닮아가는 길쭉한 팔 다리, 여성스러운 얼굴로 눈길을 모았다.
제주도로 떠난 나은은 시하, 윌리엄, 벤틀리에게 특유의 사교성을 발휘했다. 만나자마자 준비해온 선물을 건네며 살갑게 다가간 것이다. 자신보다 어린 윌리엄, 벤틀리를 챙기며 누나의 위치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추사랑 앞에서는 귀여운 동생으로 돌아갔다. 나은은 사랑을 보자마자 “언니 예쁘다”라고 말하며 순순히 잘 따랐다. 어느 새 초등학교 1학년, 8세가 된 추사랑은 그런 동생을 따뜻하게 챙겨줬다. 원조 러블리로서 다시 한 번 위엄을 입증한 셈이다.
현재 하와이에 거주 중인 추성훈과 추사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기꺼이 한국행을 택했다. 앞서 추성훈과 추사랑은 3주년, 4주년 특집에도 빠짐없이 찾아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바.
추성훈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가족 같은 게 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하와이에서 제주도까지 총 19시간의 비행 끝에 합류했다. 남다른 의리를 자랑한 셈이다. 다음 주 공개될 추사랑과 박나은의 자매 같은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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