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시즌 마친 류현진, “거취? 말할 단계 아니다”(일문일답)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29 13: 09

류현진(31)이 다사다난했던 한 시즌을 정리했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1-5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1승 4패로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보스턴은 5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6차전 선발투수로 내정된 류현진은 상황에 따라 불펜대기까지 강행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클레이튼 커쇼가 홈런 세 방을 맞고 조기에 4실점을 하면서 류현진이 나올 일은 없었다.

다음은 시즌을 마친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 월드시리즈까지 경험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시즌을 마친 소감은?
▲ 지면 뭔가 아쉽다. 잘했는데 마무리가 아쉽게 돼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 올 시즌 가장 아쉬웠던 부분과 기억에 남는 장면은?
▲ 아쉬운 장면은 초반에 좋았다가 내전근 부상을 당했을 때다. 좋았을 때는 (부상에서) 돌아온 후 계속 던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좋았다.
- 다저스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는데? 거취는?
▲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좀 지나봐야 알 것 같다.
- 다저스에서 6년을 되돌아본다면?
▲ 굉장했다. 6년 동안 계속 포스트시즌 올라가면서 팀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부상이 좀 많았던 것 같아 안타깝다. 팀에 있어서는 굉장한 부분이었다.
- 무엇이 그리울 것 같나?
▲ (다저스에)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매년마다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는 팀에 있다는 것이 그리울 것 같다.
- FA 상황은 걱정되나?
▲ 지금 생각할 부분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다.
- 마지막 등판이 아쉬웠는데?
▲ 그것보다 못 이겼으니까 아쉽다. 그날 경기가 일찍 끝나서 아쉽다. 졌으니까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 앞으로 일정은?
▲ 아직 안 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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