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리스크' 잰슨, 결국 심장 수술 받는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29 13: 29

심장 부정맥으로 시즌 중반 이상 증세를 호소했던 LA 다저스 켄리 잰슨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보스턴에 1-5로 패하면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30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다저스의 도전은 다시 한 번 물거품 됐다.
다저스의 시즌이 공식적으로 끝나면서 재정비 계획이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클레이튼 커쇼는 3일 내에 옵트 아웃 행사 여부를 포함한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마무리 켄리 잰슨 역시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미국 LA 지역 방송 '스포츠넷LA'의 리포터 앨라나 리조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다음달, 잰슨이 심장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잰슨은 지난 8월 초, 콜로라도 쿠어스필드 원정 도중 심장박동 이상 증세로 잠시 선수단을 이탈했다. 잰슨은 지난 2012년 한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고, 2015년에도 콜로라도 원정에서 심장 이상 증세가 찾아왔다. 부정맥 증세가 잰슨의 고질적 문제로 떠올랐고 선수 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는 당연했다.
결국 잰슨은 다시 한 번 심장 수술을 받고 다음 시즌 건강한 복귀를 기약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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