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유망주' 강은혜, 女핸드볼 전체 드래프트 1순위...27명 중 20명 지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29 14: 55

한국 여자핸드볼국가대표 기대주 강은혜가 부산시설공단의 품에 안겼다.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2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에서 강은혜를 전체 1순위로 선발했다.
강은혜는 185cm의 키와 95kg의 몸무게를 자랑하는 피봇이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는데 힘을 보탰다.

강은혜는 "믿고 뽑아주신 부산시설공단에 감사한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준 한국체대에 고맙다. 지난 시간 동안 제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 팀에 가서도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은혜는 "제일 닮고 싶은 선수는 같은 포지션의 유현지(34, 삼척시청) 언니다. 현지 언니처럼 열심히 성실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삼척여고), 경남개발공사는 노희경(경남체고), 삼척시청은 박소연(삼척여고), 대구시청은 박지원(경남체고), 서울시청은 윤예진(경남체고), SK슈가글라이더즈는 김금정(천안공고), 인천시청은 이예은(의정부여고)을 각각 1라운드로 뽑았다.
8개의 여자실업팀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는 27명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예정자 선수들이 참가, 20명이 지명돼 소속팀을 찾았다.
한편 이전까지는 전년도 성적 역순에 따라 드래프트 순번이 정해졌지만 올해는 겨울리그 전환을 위해 리그가 중간에 개최되지 않음에 따라 확률제 추첨에 의해 지명순서를 결정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위는 강은혜, 아래는 김지현.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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