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안현모 "빌보드 통역 준비하며 방탄소년단 입덕..신세계였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29 16: 02

 KBS ‘1 대 100’에 기자 및 앵커 출신의 통역사 안현모가 출연해 화제다.
1인 도전자로 나선 안현모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 통역 석사 과정을 밟은 재원으로, 지난 북미정상회담의 동시통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이 날 안현모는 언어 천재다운 남다른 외국어 공부 비법을 방송에서 공개해 100인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으며, 작년 9월에 결혼한 남편 라이머와의 알콩달콩한 신혼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 방탄소년단에의 입덕 계기와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통역을 위해 하는 남다른 노력과 업에 대한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MC가 “안현모 씨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통역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다. 당시 어땠는지 얘기해줄 수 있나?”라고 질문하자 안현모는 “작년 겨울 '아메리킨 뮤직 어워드'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통역을 했는데, 두 번 모두 방탄소년단이 나왔다. 통역 준비를 하면서 어떻게 보면 입덕 비슷하게 한 셈이 됐는데, 국내 연예 면에는 아직 덜 알려진 어마어마한 내용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너무 신기하고 신세계가 열린 기분이었다. 글로벌 톱스타들이 나오는 엄청난 프로그램에 (방탄소년단이) 나와서 활약을 하고 있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자랑스러워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얘기하고 다녔다”고 대답하며 방탄소년단에게 입덕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MC가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 누구를 가장 좋아하는지?”라고 질문하자 안현모는 “퀴즈를 맞히는 것도 진땀나는 일인데 이 질문도 너무 어렵다. 어느 한 친구만 꼽을 수 없다”며 일곱 멤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통역을 위해 매주 다른 전문 지식을 공부한다는 안현모는 음악, 생물, 과학 등 다양한 문제들을 막힘없이 풀어내며 100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과연 통역사 안현모는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안현모가 도전한 KBS ‘1 대 100’은 10월 30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KBS 2TV '1대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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