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연예인, 100명 중 99명은 성형”...‘발언 논란’ 강한나는 누구? [Oh!쎈 이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29 17: 28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방송인이자 작가인 강한나(38)가 한국의 성형 문제를 언급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강한나는 최근 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방송 중 “한국 연예인 친구들을 만날 때 마다 얼굴이 변해 있다”고 말하며 자신 또한 성형을 권유 받았음을 털어놓았다.
일반화의 위험이 있는 그의 발언은 한국 네티즌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부터 요미우리 테레비 ‘토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합니다. 일본 유명 개그맨들과 토크를 할 예정”이라며 방송 출연을 언급했던 강한나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판에 대한 피드백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강한나는 2001년부터 ‘생방송 세상의 모든 아침’ 등 리포터로 활약하며 MC 겸 리포터로 데뷔했다. 2010년 극동아트 생방송 퀴즈쇼 ‘예술의 전당’ 등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그는 2010년 이후부터 일본에 거점을 두고 연예 활동을 하고 있어 한국에서는 이름을 많이 알리지는 못했다. 그는 2007년 일본 웨더뉴스 기상캐스터로 활약하는 등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그는 일본에서 몇 권의 책을 발간하며 작가로 발돋움했다. 그는 에세이 ‘내일 도쿄에는 좋은 바람이 불 거예요’, ‘동경 하늘 동경’, ‘교토 휴’, ‘채소는 일본 여자들처럼’ 등 다양한 책을 발간했다. 또한 그는 일본 만화가 에비스 요시 키즈의 에세이 ‘언제까지나 내성적으로 살겠다’는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그는 작가로 활동하면서 일본의 여러 라디오, 예능 방송에 섭외됐다. 그러면서도 꾸준히 책을 집필하는 중익도. 강한나의 SNS에는 최근까지도 “책 집필 중”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는 일본 호리프로 소속 한국인 탤런트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이처럼 일본에서 활동하는 강한나의 발언은 한국을 잘 모르는 일본 시청자들에게는 ‘신빙성 있는’ 경험담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성형” 발언을 한 강한나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평소 활발한 SNS 활동을 보였던 강한나가 이에 대한 피드백을 공개할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강한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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