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매일 日팬과 소통→韓 성형 망언엔 침묵..해명할까?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29 19: 34

일본에서 방송인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한나가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수술을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알려져 비난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본 외신에 따르면 강한나는 최근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스타 99%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국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성형수술을 한다는 부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발하고 있다. 국내에선 인지도가 거의 없는 강한나가 마치 한국 연예인을 대표하는 듯한, 심지어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논리로 방송에서 한국 문화를 비하했다는 비난이다. 

강한나는 2001년부터 '생방송 세상의 모든 아침' 등의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2007년엔 일본의 웨더뉴스 기상캐스터로 나서는 등 일본으로 거점을 옮겨 방송 활동을 펼쳤다. 현재도 현지 방송인과 작가로 활동 중이다. 
무엇보다 그는 블로그와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국내에서 논란이 일기 전인 28일에도 블로그에 올라온 팬들의 답글에 일일이 코멘트를 붙여가며 애정을 내비쳤다. 많지는 않지만 일본인 팬들의 댓글이 눈길을 끈다. 
강한나가 일본에서 3년 연속 작가상을 받은 덕분이다. 강한나는 자신의 수상 소식에 축하를 보내는 팬들에게 댓글로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다만 29일 국내에서 성형 망언 이슈가 불거진 후에는 글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강한나가 침묵을 깨고 한국 누리꾼들에게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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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한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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